2024년 9월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종교문화유산 심의위원회’에서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의 구천상제님 탄강지(공식 명칭: ‘증산 강일순 탄강지’)가 ‘전북 종교문화유산’ 1호로 선정되었다. 이번 종교문화유산 심사 및 선정은 역사ㆍ건축ㆍ문화유산 전공 교수와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참여하여 구천상제님의 역사ㆍ문화적 영향과 평가를 공인한 것이다. 여주본부도장은 앞으로 탄강지와 인근 성적지 관련 역사ㆍ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읍시와 협의하여 생가 복원, 기념관, 시루산 둘레길, 우물 및 휴게 쉼터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봉래산(변산), 방장산, 영주산(두승산), 망제봉, 시루봉>
이곳은 예로부터 봉래산(蓬萊山)ㆍ영주산(瀛洲山) 일명 신선봉(一名 神仙峰)ㆍ방장산(方丈山)의 세 산이 삼신산(三神山)으로 불리어 오던 곳이로다.
방장산(方丈山)으로부터 내려오는 산줄기에 망제봉(望帝峰)과 영주산(瀛洲山)이 우뚝 솟으니 그 뒷기슭과 함께 선인포전(仙人布氈)을 이룩하고 있도다. 망제봉(望帝峰)의 산줄기가 기복연면하여 시루산을 이룩하였도다. (행록1장2절, 3절)
<시루산>
시루산은 시루봉 또는 증산(甑山)이라고도 부르며, 132m의 간격을 두고 남북 두 봉오리가 있는데, 그 중 높은 봉우리의 정상이 평평하여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신월리 신송마을과 현 생가>
시루봉에서 바라본 신송마을 전경
그리고 그 탄강하신 마을을 손바래기라고 부르며 당시에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全羅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井邑郡德川面新月里) 새터로 고쳐 부르도다. (행록1장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