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명을 위한 종교 간 대화 여주에코포럼 개최

뉴스할방 (신선) 2019 夏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여주시 썬밸리 호텔에서 여주에코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진대학교, 중미 포스트모던 발전연구소(IPDC)가 후원한 여주에코포럼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도 원장과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이자 IPDC 대표 및 환경운동가인 존 캅 박사가 공동의장을, 이면재 총장(대진대)과 왕쯔허(IPDC 소장) 박사가 공동부의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는 오드리 기타가와 세계종교의회 의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외 세계 각국의 생태 환경 학자와 종교인, 환경 분야 전문가, 여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을 위한 종교간 대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개회사에서 존 캅 박사는 “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생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종교간 운동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우리가 경쟁을 멈추고 모두를 위해 협력하기 시작한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은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는 문명이 건설되는 초석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상생의 이념을 한 세기 전부터 주창한 대순진리회의 본부가 있는 여주에서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과 종교지도자, 많은 시민을 모시고 여주에코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첫날, “종교는 서로에게 배움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다”라는 존 캅 박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7개의 분과 발표가 있었다. 왕쯔허 박사는 ‘중국의 통(通) 사고와 종교간 대화와 생태문명의 관련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여주본부도장 박인규 연구위원은 '대순진리회의 생태 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만찬회에서는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필립 클레이튼 박사가 ‘비폭력의 종교와 생태문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디너 콘서트로 묘족의 전통 공연과 까오다이교의 연주가 이어졌다. 까오다이교는 여주에코포럼의 성대한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선보였다.
  

 

둘째 날은 불교, 힌두교, 베트남 까오다이교, 미국 흑인교회, 동방정교회, 미국 힌두교 연합회, 대만 유심성교 지도자의 축사와 함께 세계종교의회 오드리 기타가와 의장과 한국종교학회 박광수 교수(원광대)의 기조 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했다. 이날 28개의 분과 발표가 있었으며, 특별분과로 묘족의 다도 시연회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 공동의장인 윤은도 원장과 존 캅 박사의 선언문 낭독으로 동서양 종교간 교류와 화합을 약속하며 여주에코포럼의 폐회식을 알렸다. 


할방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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